날 잡고 와야 하는 그런 곳
안녕하세요. 밥상입니다.
오늘은 소고기를 마음껏 먹고
싶어서 다녀왔던 교대역 고기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예전에 친구들 만나서 배부르게 먹을 때
한 번씩 찾던 곳이기도 합니다.
꽤 오랫동안 장사를 해왔던 곳이고 침지 숙성을
해서 고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맛이 더 괜찮은 느낌도 들어요.
저는 주말을 이용해서 점심 먹으러 다녀왔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단체로 오신 손님들 같았어요.
테이블은 거의 4인석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데
안쪽으로도 자리가 많으니 더 많은 인원이 가도 괜찮을 거 같네요.
감격시대에 메뉴판입니다.
단품으로 주문도 가능하지만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교대역 고기집에 오면
거의다 무한리필로 주문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저는 고민도 안 하고 스페셜 무한리필로 주문했습니다.
보통 소고기집 가면 둘이서 6만 원은 나오잖아요!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 들은
다론 고기집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로 준비됩니다.
사실 맛이 없으면 안 되는 것들이긴 해요.
이곳은 숯불로 불을 피워주셔서 고기익히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ㅋ
일단 화력이 너무 좋아서 고기가 빨리 익고
불향도 입혀져서 맛있게 익는 거 같아요.
처음 준비되는 고기는 얇은 차돌박이와 우삼겹이었던 거 같아요.
두 개가 섞여서 나온다고 하는데 약간 설명이 빈약한 건 사실입니다.
얇게 썰어진 고기 치고는 크기가 제법 커서 한점 먹는데 입안 가득
들어가서 먹는 맛은 좋습니다. :)
스페셜 무한리필로 주문하면 항정살도 나오고
나머지 소고기 부위도 준비를 해주시는데요.
둘이 먹기에는 생각보다 양이 많으니 양이 적으신
분들은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고기는 끊기지 않도록 먹으면서
불판 위에 올려서 계속 익혀 먹었어요.
소고기라 그냥 먹어도 맛이 좋지만
저는 쌈을 싸서 먹는 걸 좋아해서 다양하게 먹었습니다.
이 날은 술을 먹고 싶었지만 차를 가져와서
콜라로 아쉬움을 달랬네요. :)
소고기에는 소주를 마셔야 하는데 다음에는
차를 놓고 와야겠어요.
나머지 고기들도 불판 위에 올렸는데요.
확실히 숯불이 좋아서 그런지 잘 익더라고요.
교대역 고기집이 많지만 무한리필은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소고기 외에도 제주 오겹살이 한 덩어리 나왔습니다.
소고기가 먹으면 아무래도 물릴 수 있으니 돼지고기도
번갈아 먹어 가면서 먹으면 더 오래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교대역 고기집 매장 한켠에는 셀프바도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한 밑반찬들은 가져다가 드시면 됩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 때문인지 위생적으로 보였습니다.
고기집에서 마무리는 아무래도 냉면이겠죠!?ㅋ
후식 냉면으로 하나 주문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비주얼이 깔끔하지는 않지만 냉면 맛 자체는 좋았습니다. :)
남은 고기는 냉면과 드시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계산을 하고 나가면 보이는 커피머신과 아이스크림 기계!
식후에 먹으면 맛있는 것들인데 저는 날씨가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선택했습니다.
무한리필로 소고기도 즐기고 맛있는 후식까지 먹을 수 있는 감격시대!
근처에 있다면 한번 다녀와 보세요.
그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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