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한잔할 때가 왔다
안녕하세요. 밥상입니다.
오늘은 이태원 나들이 갔다가 다녀왔던 이태원 술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요즘에는 코로나 때문에 밖에 외출하기가 힘들었는데 저도 그렇지만
사람들이 마스크도 잘 쓰고 다니고 소독제도 잘 사용해서 안심중이에요.
제가 다녀왔던 곳은 '엘리트 서울' 이라는 곳입니다.
이태원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서 쉽게 찾아 가실 수 있을 거예요.
가시는 길은 이태원역 4번 출구로 나가셔서
뒤쪽으로 돌아서 내려가서 첫 번째 골목입니다. :)
이쪽도 맛있는 곳들이 많아서 아마 많이 가시는
골목이 아닐까 싶네요. :)
제가 다녀왔던 이태원 술집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핫스팟!?이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아마 여성분들은 다들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할지
본능적으로 아실 거라고 생각 드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이태원 뷰도 정말 좋습니다.
날이 좋아도 안 좋아도 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 좋을 거 같아요.
큰 창이 3개나 있어서 채광도 좋은 곳이에요.
테이블은 5개 정도 있었는데 인원수에 맞춰서 앉을 수
있는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매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거 같은데 이거는
도착하셔서 문의해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메뉴판 사진을 따로 못 찍었는데 저희는
레드 와인 한 병과 각자 먹고 싶은 안주를 주문했어요.
기본 안주로는 크래커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그냥 와인에 크래커만 먹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분위기만큼이나 음식 맛도 좋을 거 같아서 주문을 안 할 수 없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떡볶이와 로제 치킨인데요. :)
둘 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와인이랑 먹으니 더 맛이 좋았어요.
비주얼도 예쁘고 인스타 사진용으로 딱 이더라고요.
까르보나라 파스타 좀 잘하는 집에 가면 노른자를 올려주던데
엘리트 서울의 까르보나라 떡볶이 위에도 노른자가 올려져 있네요.
뭔가 큰 영향을 주는 거 같지 않지만 확실히 있는 거와 없는 거는 차이가 큰 거 같아요.
베이컨과 브로콜리도 들어있고 떡은 그냥 떡이 아니라
치즈떡이 들어가 있어서 느끼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드세요!
저는 까르보나라 소스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면도 넣고 싶더라고요.
이거는 로제 치킨인데요!
순살로 되어 있어서 뼈를 발라서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
위에 눈꽃처럼 치즈도 뿌려져 있고 로제의 풍미가 좋았어요.
가볍게 즐기러 왔는데 다른 이태원 술집을 가지
않고 이곳에서 오롯이 즐기는 것도 괜찮을 거 같더라고요.
옮겨 다니면서 먹는 것도 좋지만 이곳은 뷰가 좋아서
다른 곳 가는 것도 귀찮게 만들더라고요. :)
세 번째 메뉴는 오일 파스타!
차돌박이가 들어가 있어서 식사를 안 하신 분들이라면 엄청 든든할 거라고 생각 드네요.
나오는 메뉴들을 보면 어디서 요리를 좀 하셨던 분들 같은 게 맛도 좋더라고요.
적당하게 삶아진 면도 괜찮았고 양도 넉넉했습니다.
오일이 갔지만 느끼하지 않은 그런 파스타라고 할까요!?ㅋ
둘이 가신다면 적당한 메뉴 하나에 와인 한잔도 좋을 거 같아요.
집에 갈 때쯤이 되니 이곳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분위기가 이렇게 바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늑하더라고요. :)
이러니 더 집에 가기 싫더라고요.
그렇게 큰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퀄리티가 나오는 곳이에요.
이태원 술집 찾고 계시다면 분위기 좋은 엘리트 서울 가보세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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