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토박이가 알려주는 순대국 맛집!

 

안녕하세요. 밥도리입니다.
오늘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거나 전날에 술을 많이 마셔서
해장을 해야 할 때 가는 방배동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매장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 점심시간에 가면
무조건 웨이팅이 있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순대국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맛.

방배역 3번 출구에서 쭉 나와서
국민은행 뒤편으로 가시면 볼 수 있어요.
주차는 2~3대 정도 가능합니다.
저는 축구 끝나고 밥 먹으러 가자고 하면
무조건 이쪽으로 친구들을 데려가는 편이에요.
여름에는 몰라도 추운 겨울에는 순대국이 최고.

예전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제가 처음 갔을때 순대국 가격이 7,000원이었는데
지금은 9,000원 이더라고요. :)
물가가 많이 오르긴 올랐나 봅니다. 그래도 맛은 보장합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청양고추 달라고 해서 팍팍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양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아바이순대'하나 주문하시면 딱 좋습니다.
저는 다데기 안 넣어서 먹는 걸 추천해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국하나 주문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저는 집 들어갈 때 와이프가 술 마시고 싶다고 하면
방배동 맛집에서 술국하나 포장해서 가면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보통 술국 하나로 3병 정도는 거뜬히 마셔요.

밥 먹으러 가기에도 좋고 술 마시러 가기에도 좋은 방배순대국.
지금은 이사를 와서 언제 갈지 모르지만 방배동에서 30년 이상
살아온 사람으로서 여기만 한 순대국은 몇군데 없네요.
다음에 친구들 만나러 가거나 축구 끝나고 또 가야겠어요..!
뜨끈한 순대국 한 그릇 하시고 추운 겨울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