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도리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뭐 한것도 없는데 벌써 1월 중순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조금 있으면 설연휴도 다가 오는데 설 지나면 1월도 끝이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문래동 술집은 바로 '문래친친굽다' 입니다.
문래동 이사 와서 여기저기 다니고 있는데 와인 한잔하면서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에요.
문래동은 힙한 술집이나 밥집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멀지 않아서 걸어서 다녀왔는데
지하철 역과도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대략 7~8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영업시간은 5시부터 시작이라 저녁
약속장소로 잡기에도 좋아요.
문래친친굽다는 와인바답게 테이블이나 조명이 아늑하고 편안합니다.
여기 와서 와인을 안 마시면 안 될 거 같은 그런 분위기.
그래서 다들 와인 한 병씩 주문해서 마시더라고요.
술집에서 판매하는 와인이 다 그렇듯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대략 바틀 하나에 4~5만 원 정도는 잡아야 됩니다.
그래도 오붓하게 데이트하면서 저녁 먹기에는
부담되는 정도에 가격은 아니라서 먹을만해요.
'문래친친굽다'는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그래서 스테이크 하나 주문하면 식전빵과 샐러드는 기본으로
세팅 되어 나오고 구운 채소와 소스도 멋들어지게 나와요.
정말 분위기 내러 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구운 채소는 버섯, 꽈리고추, 단호박 이렇게 준비 됩니다.
문래동 구석쯤에 위치한 와인바이지만
분위기나 플래이팅을 보면 꽤 고급스럽습니다.
드시다 보면 아시겠지만 인테리어나 플래이팅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여기저기 보여요.
그렇다고 음식이 맛없거나 하지 않습니다.
제가 주문한 스테이크는 '오리가슴살 스테이크'입니다.
전날에 소고기를 먹어서 소고기가 당기지 않았어요.
그람수는 400g으로 둘이서 나눠 먹기 딱 좋습니다.
오리가슴살 겉에 시즈닝을 적절히 해서 짜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굽기는 따로 물어보지 않았는데 미듐에서 미듐웰던쯤 됐습니다.
그리고 닭이 아니라 오리라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먹다가 모자라면 사이드를 하나 더 주문할까 했는데
식전빵과 와인 그리고 스테이크를 같이 먹었더니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3명이서 먹는다면 사이드 하나 추가해서 먹으면 딱 좋을 거 같아요.
와인은 잘 몰라서 까르베네쇼비뇽으로 주문했어요.
까르베네쇼비뇽으로 주문하시면 무조건 반타작은 하는 거 같아요.
문래동에서 분위기 좋은 술집이나 와인바를 찾는다면
'문래친친굽다' 한번 다녀와 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특히 데이트하시는 분들이 분위기 내기에 딱 좋습니다.
스테이크와 와인까지 해서 넉넉하게 10만 원 내외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 이곳 장점인 거 같네요.
저는 연말에 다녀왔는데 연초에 모임 장소로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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