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맛집 두툼하고 양도 많은 돈가스! 가격까지 착하네요.

 

안녕하세요. 밥도리입니다.
벌써 문래동에서 거주한 지 2년이 되었는데요.
정말 이 주변에는 힙한 분위기와 맛집들이
많아서 마음에 드는 동네예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곳은 바로 '문래동 돈가스'
점심시간에는 줄 서서 먹어야 하는 그런 곳입니다.

문래역에서는 거리가 좀 있는 편입니다.
다만 근처에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평일 점심은
이쪽 골목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저녁에도 사람들이 많은지는 안 가봐서 잘 모르겠어요.
운영시간은 11시부터 9시!

좁은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넓은 매장이 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문래동 돈가스와 로제 돈까스 주문했어요.
비도 추적추적 오고 해서 우동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곳이 문래동 맛집으로 소문난 이유는 맛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적당한 가격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돈가스의 느끼함을 잡아줄 피클과 고추!
예전에 기사식당에서 돈까스 먹는데 고추를 줘서
의아에 했는데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
생각보다 궁합이 딱 좋죠.

뜨끈한 우동!
양이 어마어마해요.. 그러데 가격이 7,000원 이라니..!
정말 간단하게 혼술 하고 싶다면 우동하나에 소주 하나
주문해서 먹어도 깔끔하고 좋겠죠!?
국물도 시원하니 너무 맛이 좋았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문래동 돈가스.
저는 개인적으로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 것보다 
따로 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곳은 부어서 주십니다.
사장님께 여쭤본 적은 없는데 소스 따로 달라고 하면
따라 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옆으로 나오는 가니쉬들도 잘 어울리고 맛있어요.

요거는 로제 돈가스..!
로제소스를 사용하면 뭔들 맛이 없을까 싶어요.
소스 안에는 밥도 들어 있어서 쓱싹쓱싹 비벼서 먹으면 꿀맛..!
이곳은 다른 집과 비교하면 돈가스가 매우 두툼합니다.
그래서 평소 썰어 먹던 거보다 좀 적게 먹어야 목이 메이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양이 많고 맛도 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문래동에 앞으로 4년은 더 살 거 같은데 돈가스
생각나면 또 가봐야겠어요. :)
그럼 안녕!